저는 지금 아이스뮤지엄에 나와 있는데요.
문밖은 폭염인데, 이곳은 한겨울 추위입니다.
영하 10도의 추위 속 얼음 나라가 펼쳐져 있는데요, 몇 분만 지나면, 더위 생각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춥다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정말 확실한 피서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폭염이 조금 누그러지며 남부지방의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엔 폭염주의보가, 경남 일부엔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가장 더웠던 지역은 경남 밀양으로 34.7도까지 올랐고요, 대구 32.2도, 서울도 31.1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경남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내일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오후에 충청 이남 지방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33도, 광주와 대구 32도로 남부보다 중부가 더 덥겠습니다.
밤사이 수도권과 남부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열대야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이스 뮤지엄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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